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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생활

여행사의 감동 서비스 - 캐나다 현지 여행사 추천

저의 부모님은 에어캐나다의 오버부킹으로 예약된 시간에 비행기 탑승을 할 수 없었습니다. 원래 일정은 토론토 공항에서 투어 가이드를 만나 일정에 합류하는 것이었는데, 비행기 스케줄로 인해 투어 가이드를 만날 수 없게 되셨습니다.

https://finfreesophia.tistory.com/9

 

에어캐나다 오버부킹 탑승거절 몇가지 팁

여러분은 혹시 몇 달 전부터 예약해두었던 비행기를 탑승 거절 당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번에 에어캐나다를 타고 캐나다 여행을 다녀오신 부모님께서 오버부킹으로 인한 탑승 거절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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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비행기를 탈 수 없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저는 여행사 예약 담당자님과 투어 가이드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우선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하기는 불가능하니, 투어 가이드님께는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출발하시라 말씀드렸고, 예약 담당자님께는 혹시 뒤늦게라도 투어 그룹에 합류할 수 있는지 여쭤보았습니다. 두 분 모두 매우 당황해 하셨습니다. 하긴 비행기 시간에 늦어 놓쳐서 비행기를 못타게 된 것도 아니고, 오버부킹으로 인한 탑승거절이라니요.  

 

예약 담당자님은 새로 배정받는 비행기 스케줄이 나오는 대로 연락 달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예약하신 투어는 캐나다 동부 투어 4박 5일 일정이었습니다. 다행히도 투어 1일차에는 토론토에서 당일 투어를 하고 토론토 시내 호텔에서 숙박을 하는 일정이라, 토론토 시내 관광은 못하더라도 호텔까지만 갈 수 있으면 2일차 일정부터는 예정대로 소화 가능할 거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영어가 서툰 부모님 두 분이서 토론토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셔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부모님께 구민회관에서 수업을 들으며 갈고 닦은 영어 실력으로 야심차게 도전해보시라 하기에는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미 공항에서 탑승 거절을 당하면서 패닉에 빠져 계셨고, 당황하기 시작하면 알던 영어도 안들리게 마련이니까요. 

저는 혹시 현지에 한인 리무진이나 공항 셔틀 서비스가 있는지 여쭤보았고, 정말 감사하게도 또 다른 투어가이드님이 공항으로 픽업을 나와주실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때부터 마음이 놓이더군요. 공항에서 가이드님을 만나 호텔까지 이동할 수 있다면 걱정할 게 없었습니다. 

 

결국 부모님은 밤 9시에 토론토 공항에 도착하셨습니다. 3시간 넘게 연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어 가이드님께서는 카톡으로 계속 확인 문자를 주셨습니다. 어찌나 안심이 되던지요. 우여곡절 끝에 밤 9시가 넘어 공항에서 가이드님을 만난 부모님은 가이드님이 직접 집에서 싸오신 도시락을 건네 받고는 깜짝 놀라셨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 주신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데 늦은 시간까지 식사도 못하고 오신 부모님을 생각해서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해주시다니요. 

 

나중에 말씀을 들어보니 가이드님의 부모님과 저의 부모님 연세가 같아 가이드님도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고 하셨습니다. 저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정성을 선물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정말 그 감동과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더군요. 

 

부모님이 다녀오신 캐나다 여행은 "오케이투어" 에서 예약했습니다. 홈페이지도 잘 되어 있어 여러가지 여행 옵션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부모님은 캐나다 동부 투어 2일차부터 무사히 합류하실 수 있었는데, 동부 투어를 담당하신 가이드님도 정말 열정 넘시고 박식하신 분이라 정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고 하셨습니다. 혹시 캐나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강추합니다! 

(직접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부모님께서 여행을 다녀와서 올리는 후기입니다 ㅎㅎ)

 

https://oktour.ca/kr/index.php

 

오케이투어 - 캐나다 1등 최대 한인 여행사 록키 여행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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