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모님 이름 앞으로 에어캐나다에서 보낸 체크가 도착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캐나다 여행을 위해 예약한 토론토로 가는 비행기가 오버부킹으로 탑승 거절을 했다는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에서 다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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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오버부킹 탑승거절 몇가지 팁
여러분은 혹시 몇 달 전부터 예약해두었던 비행기를 탑승 거절 당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번에 에어캐나다를 타고 캐나다 여행을 다녀오신 부모님께서 오버부킹으로 인한 탑승 거절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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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거절 이후 제공받았던 오후 4시 30분 비행기가 더 연착이 되어 결국 토론토 공항에 도착하게 된 시각은 오후 9시가 넘었습니다. 추가 연착에 대한 보상은 받지 못했기 때문에 에어캐나다 홈페이지에서 보상 신청을 했습니다.
이후 에어캐나다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부모님 앞으로 발행된 $775 달러의 수표 두 장이었습니다.
문제는 부모님은 미국에 은행 계좌가 없다는 점이었지요. 찾아보니 한국에 가져가셔서 일정 수수료를 내면 한국 은행에도 디파짓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부모님께서는 쿨하게 저에게 양도하셨습니다.
부모님 이름으로 발행된 수표를 제 계좌로 디파짓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서명했습니다.
1. 먼저 수표를 받은 사람이 서명합니다.
저의 경우 부모님이 각각 본인이 받으신 수표 뒷장에 먼저 서명하셨습니다.
2. 'Pay to the order of' 라고쓴 후 수표를 디파짓 할 사람의 이름을 씁니다.
부모님 서명 옆에 'Pay to the order of' 라고 쓴 후 제 이름을 썼습니다.
3. 마지막으로 수표를 디파짓 할 사람이 서명을 합니다.
참고로 저는 Bank of America를 사용하는데, 일반 체크와 마찬가지로 하루 안에 deposit이 완료되었습니다.
원래 수표를 받은 당사자가 본인 계좌에 디파짓을 하고 fund transfer를 할 수 있다면 가장 쉬울텐데요, 저처럼 수표를 받은 사람이 은행 계좌가 없거나 디파짓이 불가능한 경우 위와 같은 방법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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